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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미성년자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등 18세 이하 미성년자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트랜스포테이션 이니셔티브’가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6개월 동안 뉴욕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수는 1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연령층 사망자 수 113명과 비교해 많지 않은 수이지만 미성년자로 국한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어린이·청소년들 사망사고 중에는 학교 근처에서 통학시 스쿨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 등이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트랜스포테이션 이니셔티브’의 코리 앱스타인 국장은 “지난 2014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비전 제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사망자 수가 줄기는 커녕 더 늘어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에만 28명이 사망한 브롱스의 경우 안전이 보장된 자전거 전용차로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브롱스는 전체 자전거 전용차로의 6% 정도만 안전이 확보돼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교차로에서 건널목 인접지역 20~30피트를 주차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시선 사각지대를 없애는 방안도 제시됐다. 실제로 뉴저지주 호보큰의 경우에는 건널목 인근에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4년간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시 곳곳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 수를 늘리는 한편 현재 야간과 주말에는 카메라를 꺼놓고 있지만 이를 7일 24시간 가동 체제로 확대하는 것도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 제시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미성년자 교통사고 교통사고 사망자 사망자 증가 뉴욕시 미성년자

2022-07-21

노인 100명 중 1명 코로나19로 사망

 미국 65세 이상 노인 100명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가 8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 60만 명, 즉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중 4분의 3이 65세 이상 고령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65세 미만 국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비율은 1400명 중 1명으로 고령층과 비교해 훨씬 낮았다.   CDC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인 고령층의 87%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쳐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음에도 사망자 중 고령층의 비율은 높았다.   전체 타임라인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이 처음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이후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때 60% 이하를 기록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지난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4일 70%를 다시 돌파했다.   델타 변이에 이어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산하면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NYT는 최근 사망자 10만 명이 지금으로부터 11주 이내에 발생했다는 점을 근거로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에서 60만 명으로 늘어날 때까지 114일, 60만 명에서 70만 명으로 늘어날 때까지 107일 각각 걸렸으나 80만 명 도달까지는 이보다 훨씬 적은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3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감염자수는 500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13일 뉴욕주는 모든 실내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단, 백신접종 증명이 요구되는 곳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면제된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내년 1월 15일까지 시행한 뒤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보고 연장 여부를 재평가할 방침이다.   또, 이날 연방대법원은 종교적 사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뉴욕주의 의료종사자 백신 접종 의무화 지침에 대해 20여 명의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제기한 시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심종민 기자코로나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증가 최근 사망자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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